가을 축제

외톨이 삶의 만남

겨레의 명절 추석을 보내며 새삼 아름다운 우리 풍속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1천여년전 신라시대부터 추석은 겨레의 명절로 내려왔으나 추석이 담고 있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라는 사

한도에 향토축제 하나씩 육성

정부는 29일 지역공동체의식을 새롭게 다지기 위한 「1도1대표향토축제」를 선정, 적극 지원 육성키로했다. 문공부가 지방차치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선정한 각시·도별 대표축제는▲남이장군

서울여대 유도부

서울여자대학 체육관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15명의 여학생들이 모여 유도 연습을 한다. 연약한 여학생들이 상대방의 목을 죄거나 팔을 비트는 모습은 섬뜩하기도 하다. 주장 이건순양(산업

『중앙문예』시조 심사평

신춘문예, 이것은 문학도들에게 있어서 해마다 한차례씩 치르는 열병이자 또한 축제이기도한 것이다. 올해도 많은 작품들이 들어왔다. 응모해온 산더미 같은 작품을 앞에 놓고 심사에 임한

나의'83년

계해년을 마무리하는 마음에서 요즈음은 착실히 일기를 쓴다. 왠지 허전하고 무엇인가 적어보겠다는 생각이다. 83년은 나에게 가장 소중하고 재미있는 한해였다. 왜냐하면 나의 특권인 젊

국내는 불투명 구미는 회복세

크리스머스와 연말을 맞아 세모경기가 일고 있다. 각 백화점은 매출목표를 평소보다 20∼30% 늘려 잡고 있고 시장에도 두터운 아동복을 잔뜩 쌓아 놓고 어서 고객이 오기만을 기대하고

주부아카데미 일부회원 『동우리』발족

『야야야 야,이놈아!너하던 짓은 다했느냐!』「어어려,제미랄놈이 다해!』 사설에 맞추어 엉엉이를 흔들고 삿대길을 해가며 과장된 몸짓으로춤을 춘다. 이어 『뎡더게덩다, 얼쑤 얼쑤, 덩

도서전 성화…TV등 지원

가을의 책 잔치가 세종문화회관전시장과 여의도광장에서 대규모로 열리고 있다. 책을 가까이 하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대규모의 캠페인을 벌이고자 노력했던 출판계의 염원이 올해는 TV등

공동체 유대 다지는『놀이』가 없다|잃어버린 우리의 민속 되찾아야 할 때

아주 옛날 사람들의 신나는 삶의 바탕에는 공동체에 뿌리를 내린 「놀이」가 있었다. 철 따라 흥겨운 세시풍속으로 때마다 돌아오는 명절도 외롭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놀이다운

가을의 계획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과 푸른빛을 더해가며 점점 높아져 가는 쪽빛 하늘이 가을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것 같다. 나는 여름 내내 폭염 앞에 백기를 든 패자가 되어

오락위주 벗어나는 대학축제

『내가 누구인고 하니…볼 것 못 볼 것 다보고, 들을 것 못들을 것 다 듣고, 할말 못할 말 다하는 대한민국 백성 김아구다.』대학축제가 한창인 서울대학교 마당극 공연장-. 기지넘치

눈길끈 서울대 축전개막 고사

서울대가을축제인 「대학축전」이26일 하오1시 관악캠퍼스 노천강당에서 4천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도서관앞 아크로폴리스광장에 모인 학생들은 돼지머리·떡·과일등을 차려놓

통일교계 흥영수산, 선박 29척 낙찰

★…통일교계의 흥영수산(대표 박보희)이 원양업계에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있다. 원양업계에 등록한지 3년밖에 되지 않은 흥영수산은 27일 실시된 수개공의 자산처분 공개입찰에서도 새우

제모습 잃어가는 향토축제 도시화·대형화 추세에 밀려

해마다 가을만 되면 만발하는 향토축제가 대부분 농경문화속의 형성물이라는 본래의 생활사적 바탕을 잃은채 도시문화범람으로 내용과 형식면에서 크게 변질돼 가고 있다는 비판이강하게 일고있

"수업 없는 수업일수 없애겠다"

새학기가 시작했다. 두어달 동안의 여름잠에서 깨어난 듯, 캠퍼스는 딸기를 되찾아 학생과 교수가 바쁘게 움직이고있다. 대학이 변하고 있다. 81년 대학개혁조치이후 학생은 엄청나게 불

서울시 예술제 매년 개최키로|가을부터

서울시 예술제가 올 가을부터 매년 열린다. 서울시는 19일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시립박물관이 하나도 없는 등 낙후된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금년 가을부터 매년 예술제를 개최, 입선된 작

(93)「마음의 벽」헐고 오순도순 범죄없는 마을 안성군 고삼면 쌍지리 산문부락

배를 깔고 앉아 여물을 씹는소의 눈망울이 평온함을 더해준다. 마당 가득히 펼쳐진 멍석 위에 깔린 나락이 풍요롭다. 「범죄없는 마을」의 겨울 바람은 포근하기만하다. 경기도 안성군고삼

캠퍼스 소식

○…이화여대는 7일 대학생·대학원생 등 모두 4천90명에게 81년도 2학기 장학금 8억6천9백86만8천5백원을 지급했다. 2학기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1학기 2천1백58명보다 약9

변모하는 가을 대학축제|오락에서 학술중심으로

가을 대학캠퍼스가 축제로 술렁인다. 10월말 정기전을 앞둔 연·고대운동장엔 응원 연습하는 학생들의 함성이 일고, 서울대·서강대·중앙대·경희대·건국대·세종대 등 대부분의 대학에 학술

문화·예술제 등 푸짐한 한달

10월중의 문화행사 이모저모 10월은 문화의 달-. 높고 푸른 가을 하늘아래 풍성한 수확과 함께 갖가지 문화예술 행사들이 푸짐하게 펼쳐진다. 「문화의 날」(10월20일)을 정점으로

절후 따라 시정을 담는 여유가 생활의 멋|은유가 없이 할말을 다하면 감칠맛 잃어

초복도 중복도 지나갔다. 소서도 대서도 지나가고, 유두도 지나갔다. 이제 절기는 가을을 세운다는 입추를 앞두고 있다. 입추 전날엔 칠석이 들고, 칠석이 지나면 백중으로 접어든다.

서울대 23일부터 4일간 학예제

○…서울대는 5월23일부터 4일간 관악캠퍼스에서 학예제(가칭)를 열기로 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종합축제인 관악제와는 별도로 열리는 이번 학예제에서는 탈춤·연극 등을 뺀 학술세미

쌍쌍파티가 대학축제의 전부인가

밤바람이 아직 차다. 대학가의 곳곳을 열기로 휘감고있는 축제의 밤이라서 꽃샘바람은 더욱 기승을 부리는가 보다. 교정의 이곳저곳에서 뿜어 나오는 젊음의 화음을 들으며 대학의 축제란

겨울 강, 하늬바람|한국의 탈춤|고트프리트 벤 연구|비 듣는 가을 나무|한국사찰요람|예술과 사회|현대시 1백51인의 축제|저울 위에 앉은 허수아비|현대가정요리